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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G(Synthetic Natural Gas)

포스코는 11월 30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광양시와 합성천연가스(SNG;Synthetic Natural Gas) 제조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이성웅 광양시장, 정준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투자협약으로 포스코는 합성천연가스 생산공장을 광양시에 건설하고, 전남도와 광양시는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맡게 된다.



포스코는 2013년까지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내 약 41만 5000㎡ 부지에 석탄을 사용해 매년 50만 톤의 합성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합성천연가스 사업은 정부가 신성장동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것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액화천연가스(LNG)를 직접 대체할 수 있는 사업이다.



합성천연가스는 석탄을 태워서 에너지를 얻는 기존 석탄발전소와는 달리,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 및 합성 공정을 통해 생산하는 가스로, LNG를 대체할 수 있는 청정연료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에서만 상용 플랜트 1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에서는 현재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의 합성천연가스 생산시설은 석탄을 밀폐된 사일로에 보관해 분진발생을 최소화하고 메탄올 정제공정과 순산소를 사용하는 첨단기술을 도입해 황산화물질(SOx)과 질산화물질(NOx) 배출량을 최소화함으로써 친환경 시설로 건설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국내 12개 기관과 함께 석탄SNG 공정 설계기술, SNG 합성공정, 촉매 등을 개발하는 한편, 이 연구를 통해 SNG 합성기술을 국산화해 국내외 석탄가스화 플랜트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합성천연가스 사업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는 분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LNG를 자체 조달할 수 있어 연간 2000억 원의 천연가스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철소에서 사용하는 천연가스의 수입대체로 철강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대규모 투자시행으로 건설단계에서 45만 명의 건설인력과 운영단계에서 200여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욱 sangwook@posco.com

<자료=석탄가스화사업추진반>



* 합성천연가스 제조사업=저가의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산소(O₂), 스팀(H₂O)과 반응시켜 합성가스(CO+H₂)를 생산·정제해 천연가스와 성분이 동일한 합성천연가스(SNG)를 제조하는 사업이다.

<출처:포스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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